HTML5 게임은 가장 최근에 등장했으며, 많은 사람이 주장하는 최고의 온라인 게임 형태입니다. 이전 세대 온라인 게임은 유저가 추가 플러그인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야 했지만, HTML5 게임은 모든 게 다 갖춰져 있고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바로 작동합니다. 마우스 클릭이나 스크린 터치 한 번으로 선택한 게임에 바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즉각적인 접속만이 게임 업계에서 HTML 게임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아닙니다. 크로스 플랫폼 기능이 HTML 기술의 또 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호운용성을 가진 프로그램 언어로 구현된 HTML5는 개발자가 모든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에 사용할 한 가지 소스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합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데스크탑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끼리 전환하고 싶어 하는 유저의 수요가 늘면서 HTML5 게임의 만능 호환성은 최근 가장 큰 장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HTML 게임의 장점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HTML5 게임이 오늘날 인기 있고 장래가 밝은 가장 큰 이유는 HTML5이 탁월한 다용도 프로그램 언어라는 점입니다. 정교한 그래픽, 고화질 영상과 애니메이션, 위치 기반 서비스 등 우수한 게임 경험에 필요한 많은 특징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게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구현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HTML 게임이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구동 가능한 점은 다음 세대 모바일 기기가 아무리 복잡한 성능을 갖추더라도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다면 HTML5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는 밝은 미래를 보여줍니다.
HTML 게임은 개발자들이 오늘날 작성하는 코드가 앞으로 유의미하고 재미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 그들에게 큰 희소식이 됩니다. 또한 업데이트를 끊김 없이 적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유저 관점에서 보면 기기를 교체하더라도 좋아하는 HTML5 게임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HTML5가 오늘날 세계 일류의 게임 프로그램 언어라는 위치에 서기까지는 사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2008년에 처음 공개된 HTML5는 1990년대 제작되어 웹 영역에 조금씩 영향력을 넓히던 Adobe의 멀티미디어 플랫폼, 플래시의 잠재적 경쟁자로 금세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HTML5는 플래시를 바로 밀어낼 수 없었습니다. 온라인 게임 개발의 초반 선구자로 있었던 플래시는 제작자가 다채로운 2D, 3D 환경을 개발하는 걸 가능하게 했습니다. Adobe Scout, Flare3D 등의 혁신으로 플래시는 더욱 개선되었고 디자인 과정을 일부 간소화했습니다. 과연 HTML 게임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을까요?
물론 이길 수 있었습니다. 플래시 종말의 시작과 동시에 HTML5의 두각은 2010년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온라인에 올린 “플래시에 대한 생각”이라는 공개 편지에서 플래시를 혹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잡스는 플래시가 “폐쇄형 시스템”이고, “저전력 기기, 터치 인터페이스, 개방형 웹 표준에 중점을 둔” 모바일 시대의 요구에 전부 부적합하다는 점을 들어 플래시를 비판했습니다.
잡스는 “모바일 시대에 탄생한 HTML5 등 새로운 개방형 표준이 모바일 기기, 더 나아가 PC에서도 대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편지를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잘 알려졌듯이 플래시는 2020년 말 서비스를 최종 중단했으며, Adobe에서도 인정했습니다. 잡스가 예측한 것처럼 HTML5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게임을 포함한 온라인 경험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HTML 게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오늘날 HTML5 게임은 다양한 장르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RPG, 액션, 퍼즐, 스포츠 등 원하는 취향에 맞는 HTML5 게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HTML5 기술이 가진 잠재력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HTML5 게임은 캐주얼 게임이고, 짧은 세션에 “골라 플레이”하길 원하는 유저에 맞게 디자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외는 있습니다. IO 게임이 대표적으로, HTML 게임 전체적으로 볼 때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IO 게임의 매력은 기존의 콘솔, 데스크탑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실시간 대규모 다중 접속 기능과 캐주얼 게임의 요소를 결합한다는 점입니다. IO 게임에서는 계정을 생성할 필요 없이 깊이있는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HTML5 게임처럼 인터넷 브라우저로 바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간단함과 멀티플레이 게임플레이의 만남, 여기에 진정한 깊이까지 더한 점은 HTML5 게임이 진정으로 성공할 가망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HTML 게임은 언젠가는 크게 발전하여 유저가 브라우저를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비싼 콘솔이나 고성능 컴퓨터에서 즐기는 AAA급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게이밍 경험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HTML5 기술은 멀티게임 플랫폼의 가능성도 열어줍니다. 해당 모델에서 유저는 다수의 게임을 탑재한 한 가지 앱만 실행하면 되고 유저가 추가로 조작하지 않아도 개발자가 모든 게임에 끊김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편리한 “슈퍼앱”에서 수많은 콘텐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방식은 Netflix, YouTube 같은 서비스 덕분에 텔레비전과 비디오에서 이미 상용화되었습니다.
지금은 HTML 게임 개발 상황이 현재진행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편으로는 개발자들이 HTML5로 실험을 하며 가능성과 한계를 알아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유저들도 앱 마켓을 열거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HTML5 게임을 모든 기기에서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알기 시작했습니다.
HTML5 자체도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세계 제일의 기술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Web Hypertext Application Technology Working Group의 관리하에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사실은 HTML 게임이 간편한 크로스 플랫폼 접근성과 픽업 앤 플레이 감성으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기능을 게임 개발자와 유저에게 모두 제공하고, 앞으로 게임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